안압지 야경 > 불국사에 이어 도착한 경주여행의 세번째 코스는 국립중앙박물관! 하지만 막상 택시를 타고 도착했더니 오전의 등산때문에 지쳐버려서 드넓은 박물관을 관람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ㅎㅎ... 박물관 야외 문화재들만 후딱 구경하고 자전거를 빌려서 유적지구를 돌아다니고 저녁에 서울로 돌아오는 것으로 예정보다 일찍 여행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수많은 시간을 견디어내고도 같은 모습을 간직하고 있던 돌조각. 에밀레종으로 잘 알려진 성덕대왕신종. 다행히도(?) 분석 결과 인체성분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다보탑보다 석가탑의 단정하고 균형감있는 모습이 더 좋은데 복원사업 중이어서 불국사에서는 실물로 접하지 못했다. 박물관 야외에서 복제품으로나마 마주할 수 있었다. 석가탑 맞은편에 나란히 서있던 다보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