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29 여행 6일차 : 가우디 투어 바르셀로나의 첫 일정은 가우디 투어로 시작했다. 꼭두새벽부터 까사바트요 오픈런을 하는 체력적으로 버거운 일정이었지만 (게다가 그 전날 세비야에서 기차를 타고 이동했기에) 결론적으로 대만족이었다. 빽빽하게 코스를 짤 필요 없이 투어를 통해 편하게 다닐 수 있어 좋았고, 특히 좋았던 건 맛집과 필수 쇼핑 리스트 등 현지 가이드 꿀팁을 가득 얻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점심으로는 가우디 식당 근처의 포르투갈 음식점에서 문어구이와 해산물 스튜를 먹었다. 개인적으로 이 문어구이가 이번 스페인 여행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이다. 해외여행을 와서는 구글 현지인 리뷰보다 익숙한 입맛에 딱 맞는 한국인 추천 밥집을 고르는 게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비법이라는 걸 깨달았다.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