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은 주말이면
문득 부안동으로 산책을 가고 싶어진다.
골목길을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밥 먹고 카페도 가고,
주민센터 옆 내리막길로 가다가 서울미술관에 들러
전시도 보고 석파정 산책길까지 걸어보는 것이
소소하고도 재미난 부안동 산책코스! :-)
원래 데미타스라는 밥집에 가려고 했는데 마침 이날 문을 닫아서
어디서 밥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천진포자'라는 작은 만두가게로 들어갔다.
개방된 부엌에는 만두 빚는 아저씨와 주문 받는 여자분이 있다.
두분 다 중국인인듯
가격은 만두 한판에 7천원에서 8천원 정도이다.
나는 부추만두, 남자친구는 고기만두를 시켜먹었다.
담백한 맛의 부추만두랑 육즙이 진한 고기만두
직접 손으로 빚은 소담한 만두들이
뭔가 소소한 부암동 산책길과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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