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2021 겨울 동해

유연하고단단하게 2021. 12. 2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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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묵호역에서 (제설 안된 보도를 정말 힘겹게) 걸어 도착한 하평해변. 바닷가 눈 쌓인 기차길 풍경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다.



택시비 편도 만삼천원이 아깝지 않지는 않지만 (솔직히 표현해서) 조금 덜 아까웠던 삼척 해변.



숙소에 도착한 후 저녁 먹으러 가다가 오른편에서 바다 위로 핑크빛 노을이 지는 풍경을 포착했다. 이번 동해 여행은 일출이 아닌 노을이 다했다...


저녁은 정말 맛이 없었지만 그래도 예쁜 노을 바다를 보았고 힙한 눈사람을 보았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다!

간만에 본 커다란 눈사람! 이목구비가 뚜렷하심



첫날 숙소로 묵은 게스트하우스 2인실. 혼자 쉴 수 있어 편안했고 무엇보다 좋았던 건 바로

바로 조식!





둘째날
체크아웃을 하고 숙소에서 한섬해변까지 걸었다. 화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아님 동해 자체가 그런건지 아무튼 한적하고 고즈넉해서 좋았다. 광활하고 푸른 동해 바다.


묵호역에서 가족들을 맞이하기 위해 잠시 들린 카페 라운드어바웃. 카페도 아기자기 귀엽고 특히 휘낭시에가 맛있다.


근처 상점 끼룩에서 어달해변 포스트잇과 귀여운 조개 자석을 샀다.



가족들과 상봉한 후 도째비골 해랑전망대로 이동.


숙소에 들러 잠시 쉬다가 논돌담길도 올라가보았다.


저녁은 근처 수산시장 횟집에서 가져온 모둠회.




셋째날
새벽 내내 아빠의 술주정과 가래소리 기침소리 코훌쩍이는 소리 때문에 동트기 직전 겨우 잠들었다. 사실 원래부터 일출 사진을 찍으려는 의지는 없었지만... 어쨌든 동해 하면 일출이라고 아빠가 외출해서 찍어 온 일출 사진.


체크아웃 후 택시를 타고 어달해변으로 이동.


KTX타기 직전 마지막으로 하평해변 파스쿠찌에서 오션뷰 사진을 찍는 것으로 여행이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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