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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02 TAIWAN

유연하고단단하게 2015. 7. 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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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to Taiwan

 

 


둘째날, 호텔에서 캡슐커피와 펑리수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일찍 고궁박물관으로 향했다.


평일이어도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을 것이라 예상하고 

최대한 빨리 나온 건데도, 중국과 일본 단체여행객으로 이미 박물관 로비가 꽉 차있었다.


대여한 설명라디오를 들고, 드넓은 전시실을 나름 꼼꼼히 누볐다.

역시 가장 감동적이었던 건 옥배추와 옥삼겹




 


그리고 대만여행 내내 가장 맛있었던

우육면과 딤섬을 먹을 수 있었던 곳!

박물관 안에 있는 '산시탕'이라는 식당


 

 



이어서

미리 신청해두었던 택시투어를 통해

기차마을 핑시로 향했다.

 

 

 

 


소원을 잔뜩 쓴 연도 날려보내고

 


기찻길을 따라 다양한 주전부리를 파는 포장마차들이 늘어서 있었다.

나는 단수이에서 맛보지 못한 오징어튀김을 선택함

ㅠㅠ 비오는날의 튀김, 완전 맛있었다.

 


이어서 아저씨가 우리를 데려간 곳은

대만여행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의 모티프가 되었다는

탄광마을 지우펀이었다.


 

 

 

 



꼭대기 경치가 좋은 카페에서

날이 어두워지기를 기다렸다.

 


그 후 펼쳐진 지우펀의 야경!

줄줄이 이어지는 홍등이 매달린 가게들이 영화 속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밤의 지우펀은 예뻤지만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매우 많았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들이 @.@

비만 안왔어도 좀 더 여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었을텐데

 


너무 늦기 전에 지우펀을 빠져나와서

다음 목적지인 식당 '까오지'로 향했다.

딘타이펑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딤섬가게로 유명한 곳.

 

 

 

 

'까오지'라는 이름답게

역시 딤섬에서도 고기향과 맛이 더 강하게 느껴졌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로서는 산시탕>딘타이펑>까오지 순으로 음식이 입에 맞았다.

우리나라에 체인 좀 열어줘요 산시탕 ㅠㅠ

 


호텔로 돌아오는 길

융캉제 스무시에 들러 그 유명하다는 망고빙수를 테이크아웃! 해왔다.


맛있었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론 망고빙수를 별로 안좋아하기에

큰 감흥은 없었다.

어쨌든 유명하다는 맛집들을 모두 정복한 데에 굉장한 뿌듯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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