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서 더 좋았던 첫 일본여행
[1일차, 오사카]
딱 일본의 명동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난바에서 느낀 건
첫 여행날의 설렘 딱 그정도 외의 감흥은 없었다
[2일차, 아라시야마]
이번 일본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곳
애니메이션을 통해 봐왔던 익숙한 일본 동네 느낌!
청량하고 고즈넉하면서, 아름답고 조용한 마을
[2일차 밤, 교토]
하모강을 따라 늘어선 카페와 레스토랑들
대학가와 종로의 중간쯤 되는 느낌, 밝고 왁자지껄한 분위기
[3일차, 교토]
니조성, 은각사, 청수사, 기온거리, 교토 번화가 구경
한국에서 사간 큰 밀짚보자를 깊숙이 눌러쓰고
내리쬐는 더위에 맞서 선스프레이 2통을 다 써가면서 열심히 돌아다녔다
p.s.
혼자 떠난 여행의 좋은 점!
① 내마음대로 언제든지 여행경로와 스케줄을 바꿀 수 있다.
돌아다니다 힘들면 숙소에 들어가 쉬고,
밤이 되었는데 심심하다 싶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돌아다니고.
② 동행자의 눈치를 보고, 하고싶은 것을 양보하거나 타협할 필요가 없다.
밥 대신 녹차아이스크림과 팥빙수를 실컷 먹는다던지,
도톤보리에서 먹으려했던 타코야끼를 먹기위해 줄 서기를 포기하고
대신 난바에서 우연히 만난 타코야끼 맛집을 들른다던지!
혼자 떠난 여행의 단점은 내 사진을 찍기가 어렵다는 것...
하지만 어쨌든 혼자 여행은 너무나 여유롭고 자유로웠고
내년 다음 해외여행지도 꼭 혼자 떠날 것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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