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오던 날 오랜만에 눈이 펑펑 내렸던 1월 31일의 오후. 길가에 눈을 맞고 있던 민트색 차가 너무 예뻐서 찰칵 하얀 눈이랑 민트색이 너무 잘어울림 *.* Photos 2012.02.14
보쌈 아는 사람이 그렇게 추천해서 가보게 된 교대역 보쌈집. 그럭저럭 먹을만 했지만 일부러 찾아갈만한 맛은 아니었음. 그리고 난 고기보다 보쌈김치에 환장하는데 보쌈김치는 원할머니보쌈 김치가 최고다. 차가운 과일과 배추김치가 아삭아삭 씹히는 그맛!! ㅠㅠ Photos 2012.02.12
서울역 에릭 케제르(ERIC KAYSER) 사르코지 대통령이 매일 아침 먹는다던 에릭 케제르 빵! 마침 서울역에 갈 일이 생겼는데, KTX 역사 안에 에릭 케제르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위치는 지상 서울역 2층과 3층, 두 곳 모두 빈스앤베리스 카페 안. 매장 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빵 종류는 몇 가지 없었다. 혹시나 해서 두 곳 다 가봤지만 파는 빵들은 똑같았음 ㅜㅜ 아무튼 2층이랑 3층 합쳐서 거의 만원 정도 빵을 지르고 시식 고고 브리오슈랑 초코크로와상 가격은 각각 2000원대였던듯 @.@ 블로그 후기들을 보고 아주아주 기대했으나 그렇게 엄청나게 맛있지는 않았다. 특히 가격에 비해선ㅠㅠ 개인적으로 크로아상보단 브리오슈가 좋았다 브리오슈는 많이 달지 않으면서 반죽이 부드러워서 그럭저럭 마음에 들었지만 ......비쌈 ㅠ.ㅠ 파이, 슈게트, 쁘.. Photos 2012.02.07
봉천역 빕스 서울대입구역 애슐리를 가려고 했지만 사람이 드럽게 많길래,,, 봉천역 빕스에 가게 됐다. 오랜만에 갔더니 샐러드바에 있던 연어가 없어져버렸다. 연어샐러드 메뉴로 바뀌어버렸다고,,, ㅜㅜ 스테이크는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파스타는 맛이 없었지만. (저 까만파스타는 맛있었는데, 토마토랑 까르보나라는 진짜 별로여씀) 그래도 샐러드 종류가 더 많아서 애슐리보단 빕스가 좋다능 Photos 2012.02.01
여름에 브레댄코 뚜레쥬르 빵은 맛이 없고 파리바게트 빵은 뭔가 창의적이지 못하다. 게다가 양과 질에 비해 비싼 가격까지 -,-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한 번식중이라니. 아무튼 브래댄코를 알게된 후로는 나름 브레댄코 빵 마니아가 되었다. 문득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던 작년 여름 브레댄코에 갔다가 냉동고에서 "스노우앤베리 베리믹스빙수"를 꺼내들었다. 호로롤~ 지금껏 먹어본 싸구려팥빙수중에 제일 맛있었다는 @.@ 우유를 붓지 않으면 맛이 없는 롯데나 해태팥빙수랑은 달라용 Photos 2012.01.31
된장찌개 레시피 남자친구 생일 기념으로 된장찌개를 끓여주었다. 처음 끓여 본 된장찌개치곤 맛있었다. 준비물: 된장. 쌈장. 다시다, 포고버섯. 느타리버섯. 두부. 호박. 양파. 맛의 비결: 무조건 많이 넣기. 버섯 많이 야채 마니 된장 마니. Photos 2012.01.31
서울대 김치찌개 얼마 전 녹두에 생긴 김치찌개 가게. 녹두리아 골목에서 안으로 쭉 들어가다 보면 왼편에 있다. 예전엔 무슨 고기집이었는데,,, 김치찌개랑 계란말이랑 1인분씩 시켰는데 찌개 2인분을 시켰으면 양이 많을 뻔 했다. 맛은 그럭저럭이지만 때 묻은 노란 양푼냄비에 찌개를 끓이는 게 무엇보다 맘에 들었음 Photos 2012.01.31
졸업이라니 졸사까지 찍었건만 한 톨도 실감나지 않으넹 졸업사진을 카톡 프로필로 올려놓았더니 자꾸 졸업하냐는 연락이 온다. 한 학기 더 다녀야한다는 말을 하기가 어찌나 뻘쭘한지 9학기를 마치고나면 꼭 스스로에게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작이 기다리고 있기를 Photos 2011.12.25
합정역 마포만두 무려 갈비만두 특허권을 가지고 있다는 합정역 마포만두에 갔다 식당은 동네 분식점처럼 작고 소박한 분위기였다 제육덮밥과 오뎅, 갈비만두를 시켰다 요것이 바로 특허받은 갈비만두 만두속에 갈비 맛과 향이 고대로 살아있어서 고기만두랑 차원이 다른 맛ㅋ.ㅋ 저렴한 가격때문에 왠지 더 맛있게 느껴진듯허다 우리끼린 다음 번엔 갈비만두 두판을 시켜먹기로 약속했다 Photos 2011.11.21
브레댄코 갈릭피자 레폿때문에 읽어야 하는 책이 도저히 읽히질 않아서 머리나 식힐겸 오랜만에 내방역 브레댄코에 다녀왔다. 따뜻하게 데워져 조각조각 잘라져 나온 갈릭피자와 마늘빵을 먹으면서 행복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다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마늘이 통째로 들어있는 갈릭피자 도우는 완전 바삭바삭함 *.* 미니번도 같이 하나 먹고 왔당 호호 살은 2012년부터 빼야짓 허리싸이즈 딱 2인치만 줄어들면 목표달썽이겠구만 Photos 2011.11.17
뉴코아아울렛 지하식당가 콩나물국밥 엄마랑 뉴코아아울렛에서 실컷 쇼핑하고 지하 식당가에서 먹은 콩나물국밥 이거 먹으러 뉴코아 자주 와야겠다! 진짜 맛있었다는 Photos 2011.10.07
홍대 토니스그릭 홍대에 있는 '토니스 그릭'이라는 그리스 레스토랑에 다녀왔다. 파란 간판과 이국적인 느낌의 외관이 예전부터 시선을 끌었고 그리스 음식점이란걸 알고선 낯선 음식에 대한 도전정신 상승! 블로거들의 칭찬일색 포스팅에 기대도 급상승! *.*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맛도 비추고 서비스도 별로였다. 일단 가격도 비쌌고 (부가가치세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메뉴의 가격에 10%를 더해 계산해야 한다는) 서비스도 최악이었다. 자리가 없어서 연락처를 남기고 한 시간이나 기다렸는데 소식이 없길래 레스토랑에 전화했더니, 전화를 했지만 내가 받질 않았단다. 얼른 들어가려고 핸드폰 꼭 붙들고 다녔는데 뭔 소리 -.- 카톡은 잘만 됐으니 폰이 고장났을 리도 없고. 보니까 폰 번호도 제대로 남겼었고. 뭐 실수는 할 수 있다고 쳐도.. Photos 2011.10.05
삐에스몽떼 호밀샌드위치 오랜만에 샌드위치가 먹고 싶어서 일어나자마자 샤워를 하고 동네 베이커리에 갔다. 4500원짜리 샌드위치를 집어들고 1800원짜리 에그타르트까지 거리낌 없이 계산해 버렸다. 어제 1200원짜리 공책을 사는 데 몇 분씩이나 망설이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죄책감이 좀 덜했을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샌드위치는 생각보다 맛이 없었다. Photos 2011.09.11
브레댄코 퀘사디아&바나나빵 5호선 광화문역에서 8번 출구 방면으로 나가다보면 역사 안에 브레댄코 광화문점이 있다 브레댄코 광화문점은 샌드위치나 피자 등의 메뉴를 파는 레스토랑 컨셉인 브레댄코 키친이 주가 되는 공간이다 베이커리만 이용할 생각이었던 나로선 빵 종류가 별로 없어서 실망함ㅠㅠ 맛도 서비스도 내방 직영점이 좀 더 갠춘한 듯하다 평일이라 그런지 한적해서 오래오래 있을 순 있었지만 오늘의 초이슨 바나나빵이랑 퀘사디아 퀘사디안 얇은 또띠아빵 안에 매콤달콤한 토마토소스, 피클과 양파가 들어있다 갠적으로 두터운 도우(밀가루맛만 나니깐...)를 싫어하는터라 피자빵보단 요런 퀘사디아나 또띠아가 더 맛난당 달달한 바나나맛크림이 들어있던 바나나빵은 마치 왕바나나킥을 먹는 기분이어씀 ㅋㅋㅋ Photos 2011.08.29
야쿤토스트 달달한 카야잼 + 짭쪼롬하고 고소한 버터 + 바삭한 토스트 야쿤토스트의 맛은 한번 먹으면 잊을 수 없다 ㅠㅠ 헝헝 강남역과 광화문역에 가게가 있다. 역삼역에도 있다는데 가본적이 업슴 원래 야쿤토스트의 간판 메뉴는 야쿤카야토스트랑 (싱가폴에서 공수한 토스트용 식빵을 그릴에 바삭하게 구워 반으로 자른 뒤 버터를 썰어 넣고 달콤한 카야잼을 듬뿍 바른 것) 버터슈가토스트지만 (구운 식빵 사이에 슬라이스 버터를 넣고 카야잼 대신 브라운슈가를 넣어서 달지 않고 고소한 맛) 버터를 좋아하지 않는 남친 땜에 버터 대신 슬라이스치즈가 들어가는 치즈토스트랑 프렌치토스트를 주문했다. 요게 프렌치토스트 야쿤토스트빵에 계란물을 입혀서 부드럽게 구워낸 토스트에 달콤한 카야잼을 발라 먹는 것 이가 약한 남친이 부드럽다고 좋아했다 .. Photos 2011.08.25
삼청동 걷기 한땐 혼자서 돌아다니기가 취미였는데 지금은 철이 들어서(아님 체력이 딸려서) 그렇게 부지런히 돌아다니진 않는다. 얌전히 학교만 다니다가 방학이 끝나가는 시점에 드디어 역마살이 도진 듯하다. 일부러 아무런 약속 없이 일요일 오전 시간을 비워두고 책을 몇 권 챙겨서, 혼자 삼청동에 갔다. 하늘도 맑고 햇살도 따뜻하고 예쁘고 멋스런 건물과 거리와 풍경들을 보면서 걸으니까 광합성이라도 하는 것처럼 에너지가 쭉쭉 충전되었다. 삼청동에서만 볼 수 있는 요런 카페들 2층짜리 카페는 편안히 오래 머무를 수 있어서 좋다. 여기 2층으로 올라가면, 다락방에서 커피를 마시는 기분이 들 것 같아 뛰어오면 3초! 라고 쓰여진 카페 간판 '뛰어오면'이라는 정직한 문장이 귀여워서 골목으로 들어가 보았다. 마당이 있어서 소박한 집같.. Photos 2011.08.23
파리바게트 피자랑 샐러드 오랜만에 아무런 약속 없이 느긋하게 보낸 일요일 오전부터 삼청동에 가서 브런치를 먹었다 파리바게트 삼청점 파리바게뜨 카페 포카챠피자랑 치킨샐러드 피자빵 위에 사각거리는 샐러드를 얹어서 사각사각 소리내며 씹어먹고 삼청동 골목길을 요리조리 돌아다녔다 유난히 날씨도 너무 좋았던 이 날 햇살에 따뜻하게 몸을 덥히면서 마음까지 뽀송뽀송해졌다 걷기만해도 기분 좋아지는 삼청동 골목길! Photos 2011.08.22
야밤에 홍대 돌아다니기 홍대에서 제일 좋아했던 칵테일바 안녕바다가 없어졌다 안녕바다, 안녕노을, 주성치 이런 주옥같은 칵테일들을 먹을 수 없게 되다니 ㅠㅠ 어슬렁어슬렁 홍대 주변을 걸으면서 대신 가보고픈 술집 몇 개를 눈여겨보고 다녔다 역시 홍대는 합정역 근처가 더 놀만하지 홍대입구 근처 안녕바다를 몰아낸 자리엔 호바 지점이 생겼다. 호빠인지 호바인지 용서할수없어 ㅜㅜ Photos 2011.08.22
강남역 타누키돈부리 난 다양한 요리를 먹을 수 있는 오밀조밀한 벤또를 좋아하지만 남친은 밥이 많고 푸짐한 돈부리를 좋아한다 암튼 그래서 강남역에 갈 때마다 타누키돈부리로 고고씽! 내가 주문한 건 돈까스 대신 닭고기튀김이 들어있는 가라아게가츠동 역시 난 돼지보단 닭이 좋닥 글고 요건 등심돈까스랑 새우튀김이 들어간 가츠동 하지만 갠적으로 왠지 튀김옷이 바삭바삭하지 않은 돈까스는 끌리지 않아서... 참고로 내 입맛엔 지금까지 타누키돈부리에서 맛본 것 중에 토실토실 살오른 커다란 새우튀김이 들어있는 가끼아게동이 젤 맛있었다 양파도 푸짐하게 들어있는 맛난 돈부리 *.* Photos 2011.08.22
카푸치노쉐이키 친구를 기다리면서 홀로 던킨에서 시켜먹은 카푸치노 쉐이키 이름도 컴홀더두 기요미 나같은 소비자를 유혹하는 제품이군 역시 더운날엔 아이스커피! 아메리카노는 너무 쓰고 라떼는 부담된다면 카푸치노가 진리다 부드러운 우유거품과 진하고 달콤한 시나몬향 저지방라떼가 메뉴에 없는 던킨매장에선 앞으로 카푸치노 쉐키를 시켜야겠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추천곡은 반반프로젝트의 아이스커피 토모사카리에의 cappuccino Photos 2011.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