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토니스그릭

홍대에 있는 '토니스 그릭'이라는 그리스 레스토랑에 다녀왔다.

파란 간판과 이국적인 느낌의 외관이 예전부터 시선을 끌었고
그리스 음식점이란걸 알고선 낯선 음식에 대한 도전정신 상승!
블로거들의 칭찬일색 포스팅에 기대도 급상승! *.*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맛도 비추고 서비스도 별로였다.
일단 가격도 비쌌고 
(부가가치세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메뉴의 가격에 10%를 더해 계산해야 한다는)

서비스도 최악이었다.
자리가 없어서 연락처를 남기고 한 시간이나 기다렸는데 소식이 없길래
레스토랑에 전화했더니, 전화를 했지만 내가 받질 않았단다.
얼른 들어가려고 핸드폰 꼭 붙들고 다녔는데 뭔 소리 -.-
카톡은 잘만 됐으니 폰이 고장났을 리도 없고. 보니까 폰 번호도 제대로 남겼었고.
뭐 실수는 할 수 있다고 쳐도
끝까지 사과 한 마디 안하는 종업원의 태도는 어이가 없었다.

요게 애피타이저 메뉴로 시킨 오징어튀김!
오징어 몇 조각 튀긴 것이 7500원이라니 ㅠㅠ

메인 메뉴로 시켰던 치킨 기로스.
레몬소스를 섞은 요거트에 고기를 찍어서 바삭한 빵과 함께 먹는 요리.
맛은 소소하지만 가격은 소소하지 않다! 19500원이라 tax까지 계산하면 2만원이 넘음
 
 
 

그나마 소셜쿠폰을 챙겨가지 않았으면 정말 슬펐을듯
메뉴판닷컴에서 <상그리아 1잔+수제 요거트 1잔> 무료 쿠폰을 받아갔었다.
디저트로 먹은 요거트랑 상그리아가 메인요리보다 더 맛있었다
 

달달한 상그리아

달달한 꿀소스를 뿌리고 으깬 호두를 얹은 요거트





암튼 다음부턴 그리스음식을 먹으려면
요기 말고 이태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