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FIGHTING

유연하고단단하게 2010. 11. 2. 20:15


"넌 정말 강해. 나 같은 건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인간이 강하면 얼마나 강하고, 또 약하면 얼마나 약하겠는가. 그런 건 다 종이 한 장 차이다.
그런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손목에 붕대를 감고 있는 그에게 그런 말을 해봤자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어 입을 다물었다.


이시다 이라, <스무살을 부탁해> 중에서



똑 부러지는 멋진 선배한테 충고를 받은 듯한 느낌
지금 내 나이 정도에 이 책을 접하게 되어서 다행이다

그러니 나도 징징대지만 말고, do action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없이 슬프고 외로운 영혼에게  (0) 2010.12.09
호텔 정원에서 생긴 일  (1) 2010.12.01
학생의 아내  (0) 2010.10.02
보르헤스  (1) 2010.09.28
데미안을 꾸역꾸역 다 읽긴 했다만  (0) 2010.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