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도쿄 호기롭게 하루 패스권을 제시하며 입장해서는 늘 유원지의 쉬러 오는 사람처럼 곧장 매장으로 직진할 것이다. 그날에 기분에 맞는 스낵 하나와 논알콜 캔맥주를 사서 2층에 올라 관람차와 하늘 자전거 타는 사람을 구경하며 주어진 하루를 조용히 보내고 싶다. 만족스러운 텅 빈 표정을 지으며.나른하게 앉아있다 보면 유원지의 목소리가 들릴지도 모르겠다."신나지 않아도 돼 신나하지 않아도 된단다."- 임진아 여행 에세이 중에서 Review 2025.01.01
250101 어수선하고 화나고 마음을 분노하게 하는 일들이 해일처럼 밀려들었던 12월이 지나고새해 첫 음식으로 만두국과 유부초밥을 만들어 먹었다. 올 한해도 잘 흘려보내며소담하고 잔잔한 일상에서 충만감을 얻는 더욱 고요하고 안정감 있는 사람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기를 소원해 본다.그리고 주변을 더 넓은 시야로 바라보고, 작은 일이라도 조금 더 많이 실천할 수 있는 더 성숙한 사람이 되기를. 작년의 나보다 한뼘이라도 더 자란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Diary 2025.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