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01/19

유연하고단단하게 2012. 1. 19. 21:23


단정하게 파란색으로 색칠된 501버스가 눈 앞을 지나가는 순간에
문득 방글라데시의 너저분하고 덜컹거리는 마을버스가 생각이 났다.


 
십일일동안 방글라데시 봉사활동을 다녀오고
서울에 도착한 지 며칠 지나니
또 다시 한심한 생활에 익숙해져 버렸네...

내가 담겨있는 공간, 주변 풍경들, 내 행동의 패턴,
쉽사리 익숙해져 버리지 않도록
모든 것을 당연하다는듯이 여기지 않도록
좀 더 반성하면서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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