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Liverpool Biennial - Screening at LOOP
· 전시기간: 2011년 2월 10일(목) ~ 2011년 2월 27일(일), 연중 무휴
· 전시시간: 11AM – 8PM
· 장소: 대안공간 루프
· 참여작가 명단:
[중국] - Hu Xiaoyuan, Ma Qiusha, Zhao Yao
[일본] - Sakakibara Sumito, Taguchi Yukihiro, Taro Izumi
[동남아] - Fong Silas(홍콩), Ho Tzu Nyen(싱가포르), JOMPET(인도네시아),
Wu Chi-tsung(타이완)
[한국] - 구정아, 김기라, 김영은, 뮌, 박준범, 신기운, 오경민, 이현철, 정유미, 천경우
· 전시소개글:
· 전시시간: 11AM – 8PM
· 장소: 대안공간 루프
· 참여작가 명단:
[중국] - Hu Xiaoyuan, Ma Qiusha, Zhao Yao
[일본] - Sakakibara Sumito, Taguchi Yukihiro, Taro Izumi
[동남아] - Fong Silas(홍콩), Ho Tzu Nyen(싱가포르), JOMPET(인도네시아),
Wu Chi-tsung(타이완)
[한국] - 구정아, 김기라, 김영은, 뮌, 박준범, 신기운, 오경민, 이현철, 정유미, 천경우
· 전시소개글:
글/ 서진석
이번 2011년 2월 10일부터 18일간 대안공간 루프에서 열리게 될 전시는 2010“리버풀 비엔날레”에서 기획되었던 프로젝트의 한국 순회전이다. <Media Landscape, Zone East>는 제 6회 리버풀 비엔날레 City States 행사의 참여전시로 Contemporary Urban Centre와 런던 주영 한국문화원 센터에서 2010년 9월 18일부터 11월 28일까지 개최하였다. …… 본 전시에는 20명의 아시아 현대 미술작가들이 참여하였고 서울, 도쿄, 홍콩, 베이징, 타이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시대에 급변하는 아시안 중심지의 문화, 사회적 복잡성 및 지역적 특색을 무빙 이미지로 표현한다.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무빙' 이미지라는 매체를 통해 아시아의 문화적 다양성과 정체성을 드러내며 각자의 관심분야들을 사회의 현실 속에 감추어진 자신의 주체성과 연결시켜 자각한다. …… 이러한 통섭적 시도는 작게나마 21세기 무빙이미지의 새로운 정의와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경제적, 문화적으로도 균형화된 21세기 글로컬(glocal)시대에 이러한 시도들은 모더니즘 이후 현대미술의 관성적 흐름에서 벗어나 현대예술의 새로운 출발점에서 또 다른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참여작가들 중에서,
SAKAKIBARA Sumito
SAKAKIBARA Sumito
사카키바라 스미토는 일본 홋카이도 출생으로 현재 나가노에서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그는 전통적인 애니메이션 기법을 사용하여 시간, 감정, 그리고 죽음과 관련된 주제들로 작업을 한다.
정지된 순간이 담긴 프레임이 넘어갈 때마다 우리가 경험하는 시간의 흐름은 '순간들의 죽음(Death of moments)'이나 다름이 없다. 우리는 이렇게 흘러가는 시간에 대한 기억에 일련의 표식을 남김으로써 과거로나마 기록하려고 한다.
반면에 감정은 한 순간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인 시간의 흐름 속에 존재하는 법이다. 작가는 드로잉을 통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시간이 흘러가는 순간을 포착하고, 그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며 존재하는 감정을 표현하고자 한다.
정지된 순간이 담긴 프레임이 넘어갈 때마다 우리가 경험하는 시간의 흐름은 '순간들의 죽음(Death of moments)'이나 다름이 없다. 우리는 이렇게 흘러가는 시간에 대한 기억에 일련의 표식을 남김으로써 과거로나마 기록하려고 한다.
반면에 감정은 한 순간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인 시간의 흐름 속에 존재하는 법이다. 작가는 드로잉을 통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시간이 흘러가는 순간을 포착하고, 그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며 존재하는 감정을 표현하고자 한다.
(Flow by Sakakibara Sumito, video, 10min, 2006)
1
동일한 장면이 계속 반복되는 걸 보고 있노라면 허무하거나 슬픈 기분이 되지만
그게 동화같이 포근한 색감으로 그려진(기억된)것일 때는 오히려 마음이 기분좋게 가라앉는다
-기억이라는 필름의 한 '파트(순간)'으로서 시작도 끝도 없이 무한하게 존재하는 핑크색의 마을.
2
목요일에 홍대에 다녀왔다.
꼬불꼬불한 골목들을 헤매서 겨우 도착한, 대안공간루프에서는 리버풀 비엔날레에서 기획되었던 아시아 프로젝트 순회전이 전시되고 있었다. 아무 정보 없이 찾아갔기 때문에 이번 전시가 비디오스크리닝인 줄 몰랐다. 개인적으로 비디오스크리닝은 그다지 흥미롭게 봤던 적이 없는데, 비디오라는게 다이나믹하기는 하지만 그 작품의 흐름에 내 시공간을 억지로 몰입할 것을 '강요'받는다는 점 때문에 감상이 지루하거나 불편했던 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특히 영상의 시간이 길수록, 작품이 너무 단순하거나 혹은 너무 모호할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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