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뭔놈의 개꿈

유연하고단단하게 2010. 11. 5. 09:02



오늘 꿈을 두개나 꿨다

하나는 완전 개꿈
사탄의 인형처럼 물리면 죽는(혹은 좀비처럼 변하는) 어떤 비글이 있는데
그 비글이 우리 집으로 들어왔다
집에는 문이 두 개가 달린 방이 있었는데
왼쪽 문으로 오른쪽 문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나는 그 미친 비글을 피해다녔다
그렇게 한참 피해 다니다 결국 물렸다


이렇게 써놓고 나니 완전 어이없는 꿈 같지만
정말 이렇게도 땀을 많이 흘리고 무섭고 기분 찝찝한 꿈은 오랜만이었다



다른 하나는 엄마 아빠가 나왔던 꿈이었다
가슴 먹먹해지게 한 아픈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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