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우울의 가치

유연하고단단하게 2010. 11. 1. 00:09


 
 

우울의 가치는 그것이 교훈을 준다는 데 있다. 
  

 
그런데 이런 우울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도피'가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이다.
최대한 호되게 내 자신을 채찍질하고
의도한 혹은 의도되지 않았던 오늘의 사건들을
객관적인 시선에서 엄격하게 채점해서
고쳐야 할 점, 혹은 세상에 대해 삶에 대해 느끼게 된 점을 꼼꼼히 피드백하는 것.

그러면 우울했던 하루는 하루 종일 기분좋게 보낸 것보다 훨씬 더 소중한 경험이 되어준다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뭔놈의 개꿈  (1) 2010.11.05
ㅠㅠ  (3) 2010.11.02
지금 간절한것  (0) 2010.10.21
liking  (0) 2010.10.16
경영과제중  (1) 2010.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