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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은 불안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입니다. 뭔가 조그만 일이라도 하면서, 작은 변화를 경험하면서 자존감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자존감이 낮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생각을 더 깊게 해보기를 꺼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심으로 자기를 돌아보는 것보다 힘든 부분을 심리학 용어로 포장하는 것이 더 쉬우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누구에게나 쓰일 수 있는 용어를 통해 진짜 나를 돌아보는 것을 피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특별한 해결책이 없는 근사한 심리 용어에 도망치는 것보다는, 불안한 상태에서 작은 변화라도 만들 수 있을 때, 그 결과로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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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남이 저런 일을 겪으면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도 막상 스스로에게는 더 관대하지 못합니다. ‘객관적으로’라는 말을 자주 쓰지만, 스스로에게 완전히 객관적일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일이라면 뭐라고 말할지 한 번 더 생각해봐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그런 상황에 놓여 있다면 불안해하지 말라고 할 수 있을지 말입니다. 불안할 만한 상황을 예방할 수 있는 상황으로 바꿀 수 있는지, 누구나 불안한 상황인지, 거의 일어나기 힘든 상황인지에 따라 할 일이 다릅니다.
- 하주원,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는 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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