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inji
올해 겨울 새벽 심야식당을 듣던 중에 좋은 노래가 흘러나왔다 도저히 다음 날 선곡표에 노래 리스트가 뜰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어서 그 새벽에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서, 새벽 네시가 넘을 때까지 가수 이름과 노래 제목을 찾아내고서야 잠이 들었다. 덕분에 다음날 아르바이트엔 완전 지각했지만 아무튼, 그렇게 만나게 된 가수가 키린지이다. 일본말은 하나도 모르지만 쓸쓸한 멜로디와 읖조리는 어투만으로 공감하면서 들었던 노래. Haruka sora ni Boeing, oto mo naku 아득히 먼 하늘에 보잉기, 소리도 없이 Aah, koudan no yane no ue, doko he yuku? 공단의 지붕 위, 어디로 가나? Dareka no gokigen mo, neshizumaru yoru sa. 누군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