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고상한 책이라도
독자들 마음 속의 톱니바퀴와 적절히 맞물리지 않는다면
아무런 재미도 없을테고,
또한 재미없는 책이 인간 성장에 도움을 줄 수는 없다.
어른도 재미없는 책은 읽지 않는 게 좋다.
재미있는 책을 읽는다는 것은
자신의 생활을 드라마틱하게 만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 어디에도 등장인물 같은 것은 찾아보기 힘든 철학 책도
그것이 독자들 마음속의 톱니바퀴와 맞물리기 시작하는 순간
일종의 드라마가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아무튼 책을 읽겠다고 한다면
재미있는 책이 최고다.
시미즈 이쿠타로, <교양인의 독서생활> 중에서
-
좋은 책을 읽게해주는 트위터 독서봇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