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으로 클로리스 홍대점과 신촌점에 가서
매일 다른 종류의 홍차랑 허브티를 마셨다
허니부쉬카라멜, 얼그레이, 윈터엔젤.
다 좋았지만 특히 달콤한 향의 허브티가 취향에 맞았다.
차가 우러나기를 느긋하게 기다리면서
조금씩 잔에 따라서 천천히, 맛보다 향기로 포만감을 채우는 건
굉장히 기분이 좋아지는 일이었다.
그래서 요새 갖고 싶은 취미가 생겼다.
바로 예쁜 찻잔과 홍차, 허브티를 종류별로 수집하는 것.
달콤한 향, 상큼한 향, 진하고 쌉싸름한 향,
그날그날 기분따라 골라서 마실 수 있도록 말이다.
하지만 비루한 취준생은 돈이 없으니....
취업만 하면 다 살꺼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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