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책 /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유연하고단단하게 2024. 10. 6. 21:35


-
진정한 복수는 모욕을 주는 것도 용서를 하는 것도 아니었다. 상대를 동정하는 것이라는 걸 그때 알았다.


-
타이베이로의 출발, 그것은 왜 우리끼리는 안 되냐는 반항심에서 시작된 여행이었다. 글에 남기지는 않았지만 더 많은 거절과 더 많은 모욕과 조롱이 우리를 따라다녔다. 그럼에도 나는 다음 여행을 준비한다. 행복은 바라는 대로 주어지는 게 아니라 노력과 의지로 맺는 열매 같은 것이라는 걸 나는 여행을 통해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
조승리 에세이,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중에서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친코  (0) 2024.11.01
영화 /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1) 2024.10.23
책 / 엄살원  (7) 2024.09.22
책 / 자기만의 공간  (1) 2024.09.19
책 / 다정한 건 오래 머무르고  (4) 2024.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