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거실에 놔둔 아이스팩이 터져서 물바다가 되었다며 속상해하는 남자 친구를 위로해주다가 깨달았다. 내 불행은 더 크고 비참하게, 남의 불행은 더 작게 느껴지기 마련이라는 걸. 내 기쁨을 더 크게 누리고 내 슬픔을 더 담담하게 관조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