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손으로 한웅큼 떠올렸을 때 손틈 사이로 주르르 흘러내리는 물처럼
삶에서 내가 건져올릴 수 있는 의미라는 건 아무 것도 없다.
그냥 살면서 문득문득 섬광같이 빛을 내는 즐거운 것들에 위로받으면서, 버티면서 사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