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결핍되어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토요일 오후
자취방에서 가까운 카페에 가서
따뜻한 아메리카노에, 평소보다 시럽을 두 배는 더 넣어서
구두를 벗고 맞은편 의자에 몰래 발을 올려놓고
예전에 빌려두었던 단편소설을 읽고 있다.
따뜻한 기운이 천천히 손가락 끝까지 퍼져 나가는 것을 느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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