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은 이미 너무 많이 가보았고, 유명한 곳은 한번씩 경험해 보았고, 흔하고 익숙해서 더 이상 새로운 경험은 없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오산이었다. 가보지 않은 식당과 카페로 코스를 짠 강릉 여행은 새롭고 신선하고 즐거웠다. 익숙할 거라 생각하고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경포 해변과 호수는 아름답고 찬란했다. 그야말로 여름이었다. 카페 기와아름답게 꾸며진 정원을 구경하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 커피도 맛있었다. 경포 해변파란 하늘, 맑고 푸른 바다, 깨끗한 모래사장. 드넓고 평평하고 여유롭게 펼쳐져 있는 눈부신 풍광. 카페 르봉마젤임당동은 다양한 소품샵과 카페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 강릉 여행에서 꼭 빼먹지 않고 들러야 할 곳이다. 르봉마젤은 프렌치 감성의 다양한 소품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