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 사람들로 미어터지는 2호선에서
강남역인줄 알고 교대역에서 내리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학원을 땡땡이치게 되었다
이런 ㅠㅠ
이왕 이렇게 된거!
오빠가 맛있다고 극찬했던 방배역 나폴레옹 과자점에 가기로 마음먹었다
치즈케익이 땡겼지만 남친의 취향을 존중해서 호두브라우니로 결정
하지만
나의 선택이 잘못되었던 것인가
빠리바게뜨나 뚜레쥬르보다 딱히 더 나은 맛이 아니었다.
걍 달다구리한 브라우니였음
1층 매장 이외에도 지하에 (그리고 아마 2층에도) 테이블이 넉넉히 마련되어 있었다
게다가 평일이라 그런지 손님도 별로 없어서
세시간 동안이나 죽치고 앉아 공부도 하고 음악도 듣고 했다
근데 여기 직원들 완전 불친절함
+
저녁으론 방배역 9번 출구 바로 앞에 있던 브레댄코에서 샐러드랑 미니번을 먹었다
아무래도 내 입맛은 딱 브레댄코 취향인듯!
신라명과때부터 좋아했었지 후후
요로코롬 흑마늘번 안에 마늘맛 브라운 쨈이 들어있다
달달하고 맛있다능>.< 요거 말고 복분자번이랑 초코칩크림치즈번도 맛좋다
아메리카노로 만족도 200% 상승시키면서 저녁식사 끝!